STL 선발 마이콜라스 시즌 아웃… ‘마무리’ 김광현 보직 변경 없어

기사승인 2020-07-29 0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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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선발 마이콜라스 시즌 아웃… ‘마무리’ 김광현 보직 변경 없어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변수가 생겼다. 선발 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현재 마무리투수인 김광현(32)이 다시 선발 투수로 진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마이콜라스 오른팔 굴곡근(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마이콜라스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마이콜라스는 올해 2월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껴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다. 당시 마이콜라스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막이 연기되자 재활을 마치고 다시 선발진에 합류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마이콜라스였지만 첫 등판을 앞두고 다시 부상이 재발,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이날 마이콜라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제이크 우드포드를 콜업했다.

마이콜라스의 대체자로는 다니엘 폰세데리온이 낙점을 받았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폴세데리온이 30일 경기에서 마이콜라스의 선발 자리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5선발 경쟁을 했던 김광현의 선발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당분간 현재 보직인 마무리를 맡을 전망이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