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롯데에 엄중경고 “관중 1m 이상 거리두기 지켜라”

기사승인 2020-07-31 0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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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롯데에 엄중경고 “관중 1m 이상 거리두기 지켜라”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KBO가 관중간 거리 두기 지침을 위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엄중 경고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날 관중 거리 두기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KBO사무국과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엄중히 경고했다.

KBO는 “지난 2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던 롯데의 유료 관중 첫 홈 경기에서 관중석 일부 구역에 한정해 팬들을 입장시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롯데 자이언츠 구단을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KBO는 문체부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을 요청에 따라 31일부터 유료 관중 10%일 경우 모든 구단에 전후·좌우 1m 이상 거리를 두고 좌석을 판매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관중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암표 근절 등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 구단은 지난 28일 사직구장에 관중 1000여 명이 입장시켰다. 그러나 1루 응원석과 중앙석 예매만 받았다.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