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김구라에 망신 당해 자존감 무너진 후배들…약자 챙기길”

이은호 / 기사승인 : 2020-07-31 09: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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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김구라 공개 비판

▲ 개그맨 남희석
▲ 개그맨 김구라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개그맨 김구라를 ‘배려 없다’고 공개 비판한 개그맨 남희석이 다시 한 번 김구라를 거론하며 “약자들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희석은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스’(MBC ‘라디오스타’) 갔는데 개망신 쪽(창피) 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김구라를 두둔하는 취지의 반박이 나오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사례 등을 정리해 올리겠다면서,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김구라와는)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다”라고 썼다.

그는 전날에도 “라스’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라며 “그러다 보니 몇몇 짬(경력)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꼬집은 바 있다.

해당 글은 공개 이후 20여분 만에 삭제됐다. 일각선 ‘남희석이 논란을 의식해 글을 지웠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남희석은 “(김구라를) 몇 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이다. 자료화면 찾아보면 아실 것”이라며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는 것은 오보다. 20분 정도 올라 있었는데 ㄱ작가님 걱정 때문에 논란 전에 지웠다”고 반박했다.

김구라 측은 남희석의 이번 발언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wild37@kukinews.com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