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중소기업 8월 업황전망, 여전히 어두워

전월대비 2.0p 하락, 전년동월대비도 13.1p 하락 

입력 2020-07-31 10: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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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8월에 들어서도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업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이휘웅)가 도내 209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8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67.1) 2.0p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 13.1p 하락해 코로나19로 인한 체감경기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남지역 중소기업 8월 업황전망, 여전히 어두워

8월 업종별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제조업은 4.5p 하락한 68.9, 비제조업은 1.8p 상승한 59.1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과 동일한 61.1, 서비스업은 2.1p 상승한 58.9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은 생산(74.2→70.5), 내수판매(66.7→65.6), 영업이익(66.4→63.6), 원자재조달사정(83.2→80.7)은 하락했고, 수출(70.4→78.0), 자금사정(64.8→66.0)은  상승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은 생산설비수준(107.4→104.7), 제품재고수준(109.8→104.7), 고용수준(102.6→101.0)등 모두 하락했다.  

세부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식료품’(100.0→107.1),‘가죽가방및신발’(50.0→62.5)등 5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음료’(100.0→90.0)등 11개 업종은 하락했고, ‘목재 및 나무제품’(50.0→50.0)등 6개 업종은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도매및소매업’(57.1→67.9)등 4개 업종은 상승했고, ’부동산업및임대업‘(58.3→33.3)등 2개 업종은 하락했고,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63.6→63.6)등 4개 업종은 동일했다. 

7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64.8로 전월대비 1.5p 상승했고, 전년동월 대비는 11.0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4.9p 상승한 70.1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7p 하락한 56.7로 나타났다.

7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90.4%), ‘인건비상승’(50.2%), ‘자금조달곤란’(49.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6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1p 상승한 64.1%를 기록했으며 평균 80%이상의 정상 가동업체 비율은 48.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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