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는 18일 관내 전체 어린이집 휴원 해제

입력 2020-08-03 12: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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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오는 18일 관내 전체 어린이집 휴원 해제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관내 전체 어린이집 1957곳에 대해 서울시, 경기도와 동시에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1일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했지만, 수도권 3개 시․도는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에 따라 휴원을 연장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관내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 영유아가 발생하지 않는 것과 감염예방과 방역조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 등을 휴원 명령 해제사유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어린이집 휴원 해제에 대비해 어린이집 방역조치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고 그 결과 어린이집 내 방역조치가 충분히 준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어린이집 휴원 해제 이후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방역관리 이행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어린이집 일시폐쇄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집에 대한 지속적인 감염 예방활동과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집 관계자와 부모님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