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블랙야크, 페트병 재활용‧수요 확대 협약

입력 2020-08-03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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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블랙야크, 페트병 재활용‧수요 확대 협약
강원도청 전경.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BYN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오는 4일 페트병 재활용 및 수요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페트병과 다른 플라스틱 등이 섞여 배출‧수거되는 현행 체계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에 도는 페트병 수거방식 개선, 선별시설 확충 등 음료 및 생수용 무색 페트병만 별도 불리 배출‧수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랙야크는 의류 및 용품 제작용으로 국내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동참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약 24만톤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되고 있지만 이물질, 순도 등의 문제로 고품질 재생은 약 2만9000톤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제품의 재생섬유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최 지사는 “협약은 재활용 분리배출 인식개선과 폐페트병 재활용 체계 확립의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