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긴급 복지지원 기준 한시 완화 연장 운영

3일부터 12월 31일까지···코로나19 대응 취약계층 대상 지원

입력 2020-08-03 15: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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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긴급 복지지원 기준 한시 완화 연장 운영
▲ 강원 고성군청 전경.(사진=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긴급 복지지원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연장 운영한다.

고성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긴급 복지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올해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및 영업 곤란으로 휴·폐업 등이 생긴 위기 가구이며, 소득을 상실한 무급휴직자,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자영업자·특수형태종사자·프리랜서 등이다.

또 소득은 중위 소득 75% 이하 저소득 가구여야 한다.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재산 기준은 기존 1억100만원 수준의 재산 규모에서 1억7000만원까지 완화됐으며, 금융 재산에 해당하는 생활준비금의 공제 비율 기준도 65%에서 150%로 확대, 4인가구 기준 404만원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같은 위기 사유인 경우에도 2년 이내 재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횟수 제한 역시 폐지된다.

이번 지원 신청은 이달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민복지실 희망복지팀 전화(033 680 3316)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상반기 코로나19와 관련된 저소득층 한시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기준 완화 및 연장 운영을 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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