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0-08-05 13: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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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 월영동 개발제한구역 내 만날공원에 ‘사랑의 숲’이 조성된다.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창원시 만날공원 사랑의 숲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 선정 

경남도는 개발제한구역 내 장기미집행 공원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창원시 만날공원 사랑의 숲 조성사업’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지난 7월 16일 평가심의를 거쳐 4일 최종 선정됐다.

‘만날공원 사랑의 숲’은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7억8600만원을 투입해 환경친화적인 생활공원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산림욕장과 유아숲 놀이터 및 산책길 등을 조성하고 둘레길도 정비해 만날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다양한 시설을 이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사랑의 숲 조성사업’으로 지역 문화축제인 ‘만날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가와 휴식이 가능한 녹색 휴양 공간 제공으로 공원 이용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항 동호만 물양장 확장공사 착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역의 숙원사업인 ‘통영항 동호만 물양장 확장공사’를 시행한다.

그동안 통영항만 이용자 및 인근 주민들은 물양장 공간이 협소해 수산물 하역 시 차량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지속적으로 물양장 확장을 요구해 왔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 선정 

이에 경남도는 2016년 ‘통영항 동호만 물양장 확장공사’를 국가계획인 해양수산부의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설계 용역 및 각종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어 올해 7월에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206억원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이번 공사는 연장 283.3m의 물양장 상부 폭을 30m로 확장하고, 항내 수심(D.L-4m) 확보를 위해 17,373㎥의 토사를 준설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사로 통영항 동호만 물양장이 확장되면 어선의 안전한 정박과 원활한 수산물 하역이 가능해지며, 어민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발전 기반을 조성해 통영항이 남해안 수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남도, 사회재난시 ‘하천점용료 25% 감면’ 시행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재난 발생 시에도 하천점용료의 25%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개정된 '경남도 하천 점용료 및 하천수 사용료 징수 조례'가 8월 6일부터 시행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조례는 농민·소상공인 등 모든 민간사업자와 개인을 대상으로 감염병과 같은 사회재난이 발생했을 때 하천점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천점용료는 25% 감면된 금액으로 부과하게 되며, 점용료를 이미 납부한 경우에는 해당금액인 25%를 환급받게 된다.

또한 밭·논 등이 일시적 침수로 수확량이 감소해 받게 되는 ‘기존의 감면 규정’과 ‘사회재난 발생에 의한 감면’이 겹치는 경우에는 중복해 감면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2억7000만원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