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이라크의 공급 감축 소식과 원유 수요 감소 전망 등 부정적 영향속에서 혼조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24센트 하락한 배럴당 41.95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지난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닷새만에 하락세를 돌아섰다.
9월물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전일 보다 8센트 하락한 배럴당 45.09달러에 머물고 있다.
시카고 소재 프라이스 퓨쳐스그룹(Price Futures Group) 필 플린 선임분석가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가 (원유) 수요를 억제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가 완화되고, 경제가 상승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편, 이라크는 8월 생산에서 하루 40만 배럴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감축 협정에 따른 과잉 생산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감축 이유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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