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노영민 비서실장 등 사의표명은 꼬리자르기” 맹비난

기사승인 2020-08-07 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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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노영민 비서실장 등 사의표명은 꼬리자르기” 맹비난
▲사진=조현지 인턴 기자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7일 노영민 비서실장과 실장 직속 수석비서관들의 사의표명에 대해 맹비난을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종합적 책임보다 대충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보여주기식 꼬리자르기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을 택했고, 김외숙 인사수석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주택자로 남게 됐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실책의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한다”면서 “(하지만)국정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에 덫을 놓은 부동산 실정의 김현미 장관과 김상조 정책실장, 민주주의와 법치를 앞장서서 무너뜨린 추미애 장관, 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한 한상혁 방통위원장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몇 명 교체하는 것으로 불리한 국면을 넘어가려 하지 말라. 고통받는 국민 앞에 물타기 인사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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