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7일부터 전남도내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대피시설과 구호품을 제공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강당과 체육관 등 학교 시설을 주민 대피시설로 제공하고, 대피한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대민 지원에 나섰다.
오후 3시 현재 담양 봉산초, 화순 동복초, 구례여중, 구례고, 장성 월평초 등 도내 11개 학교 강당과 체육관 등이 주민 긴급 대피시설로 제공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오후 담양봉산초등학교를 방문, 체육관에 대피해 있는 100여 명의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에게 추가 피해 예방 및 구호품 지원을 지시, 담양교육지원청이 생수와 화장지, 컵라면, 마스크, 모기약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장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불편하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비가 그칠 때까지 조금만 참고 힘을 내시기 바란다”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현재 담양 창평고 별관 교사, 고서중 급식실, 함평여중 운동장 등 도내 10여 곳의 학교와 교육시설 일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24시간 비상체제를 운영하며 폭우 피해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아직 여름방학에 들어가지 않은 학교는 조기 방학을 실시토록 하는 등 추가 피해예 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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