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충남 청양초등학교(교장 이덕범) 배구부(감독 유예지, 코치 박애경)는 13-17일 코로나 19의 생활실천 속에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 외 보조경기장에서 한국초등배구연맹이 주관하여 개최하는 ‘제1회 단양 소백산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출전한다.
청양초배구부 6학년으로 결성된 정호태, 윤동수, 심현석, 김대환, 송한경, 안봉환 등 주전 선수는 28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충남대표선수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음에도 코로나19속에 경기가 열리지 않아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향한 도전과 꿈이 좌절돼 아쉬움이 많았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제천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는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14강에 올랐으나 의림초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안타깝게 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배구대회에 참가하는 이들 주전선수와 박범근, 박찬호, 이재현, 이도윤, 이도현, 김현우 등 12명으로 구성된 청양초 배구부의 우승을 향한 꿈과 의지는 그래서 더욱 남다르다.
한편, 청양초 배구부는 1988년 창단하였으며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준우승, 제68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충남도민체전 7연패의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 배구부는 12명으로 6학년 주전선수 6명은 초등부 마지막 출전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후배 6명의 선수들도 선배선수를 따라 맹 연습중이어서 올 11월부터는 대회에 출전, 기대를 모은다.
박애경 코치는 “주전 6학년 6명의 선수들은 초등학교 라스트 경기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 한다”며 “우승의 꿈을 안고 출전하는 선수들이 후회 없이 멋지게 싸워 승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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