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에서 화학유해물질 누출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11일 오후 10시 7분께 경북 구미시 산동면의 한 공장에서 탱크에 보관 중이던 질산 3톤 중 10리터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12일 새벽 0시 8분께 방제를 완료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외부 누출도 없었다"며 "탱크 내 잔량은 폐질산저장조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에서는 지난 2012년 한 화학물질 취급공장에서 화학물질인 불산 유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공장 근처 주민 등 3000여명이 다쳤다. 또 2017년 8월에도 질산 60리터가 유출 되는 등 구미에서는 화학사고 잇따랐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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