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위반 일제 지도점검 실시

입력 2020-08-13 14:16:23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가 빈번한 시설에 대해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생활속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최근 안전신고 시스템에 생활방역수칙 위반으로 민원신고가 자주 접수되는 시설에 대해 군·구별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위반 접수 민원은 PC방, 검도관, 교회, 마트, 볼링장, 아파트단지 편의시설, 학원, 헬스장 등 32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마스크 미착용 24건(75%), 종사자 방역수칙 미준수 2건(6.25%), 거리두기 미준수 2건(6.25%), 기타 4건(12.5%)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점검과 함께 방역 우수사례 홍보와 보완분야 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혜경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방역조치 가운데 가장 중요한 생활속 거리두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집단감염 우려 취약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