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심정지로 끝내 사망…"믿을 수 없어" 애도 물결

의식 없이 발견…발인 16일

기사승인 2020-09-15 0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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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심정지로 끝내 사망…
▲배우 오인혜 인스타그램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향년 36세.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4시 49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배우 오인혜가 의식이 없다며 그의 친구가 112에 신고했다.

오인혜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후 호흡과 맥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으나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까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활발히 팬들과 소통했던 오인혜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SNS에는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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