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농림어업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원할 정부 재난지원금이 대폭 인상 조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복구비 지원단가의 경우 행안부에서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최종 협의를 거쳐 인상됐으며, 인상된 지원단가는 지난 7월 28일 이후 호우 피해부터 소급 적용된다고 밝혔다.
자연재난 복구비 지원 인상품목은 농식품부 소관 123개, 해양수산부 71개, 산림청 31개 등 농약대와 대파대, 가축입식비, 시설복구비의 지원단가에 대해 실거래가가 반영돼 인상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8월 국무총리 주재 호우피해 대책회의에서 피해주민들의 주택 복구비와 주택침수 구호비 등 현실화를 적극 건의한 결과, 사망위로금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주택복구비는 1300만 원에서 1천600만 원, 주택침수 구호비도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를 계기로 김 지사는 농업‧수산‧산림 등 전 분야에 대한 복구비 지원단가를 전면 검토토록 조치해 지난 8월 21일 행안부에 건의했으며, 이를 행안부가 적극 수용해 자연재난 복구지원단가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