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공룡들 그들의 귀환"…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1년 앞으로 

입력 2020-09-17 16: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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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를 향해 D-365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군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엑스포 연기 결정을 통해 2021년 9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키로 확정했다.

조직위는 내년 공룡엑스포가 안전한 상황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넘어 살아있는 체험의 현장으로 거듭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관람시설로는 기존의 공룡동산의 면적에서 디지털공룡체험관을 철거해 더욱 웅장해지고 화려함을 더한 공룡동산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공룡 토피어리, 열대식물 등을 관람 가능한 공룡나라 식물원이 우선으로 출전준비를 마쳤다.

이어 내년 엑스포에는 지구 태초 빅뱅부터 신생대까지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고, 공룡 진품 화석을 비롯한 다양한 희귀화석을 만날 수 있는 공룡화석전시관이 그 뒤를 이어 준비됐다.

또 과거에 학생들의 진로체험 공간으로 이용됐던 진로체험관이 남녀노소 편하게 쉬며 즐길 수 있는 '공룡놀이마을'로 다시 태어나 공룡캐릭터를 활용한 실내 휴식 공간과 쌍방향 동작 인식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포의 메인 전시관 주제관에서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국내 AR, VR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과거 속 공룡을 현실 세계에서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재미와 교육이 결합 된 에듀테인먼트 전시관을 선보인다. 

직접 체험해보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실감 나는 영상을 원한다면 사파리영상관, 4D영상관, 5D영상관 키워드를 찾아 따라가면 된다. 각 영상관에는 360도 스크린, 입체적인 음향과 전동의자, 와이드파노라마 등의 상영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2021공룡엑스포에서는 공룡퍼레이드와 주제공연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룡을 주제로 펼쳐지는 퍼레이드와 주제공연은 배우와 관객의 소통이 가능한 참여형 공연으로 거듭나며 역동적인 분위기와 안무 그리고 양질의 오브제를 통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행복을 안겨줄 예정이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룡엑스포를 올해 선보이지 못함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다가오는 2021년에는 공룡이라는 관광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 경제엑스포로 거듭나겠다”며 “공룡엑스포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고성을 찾은 관람객이 공룡을 넘어 고성이 지닌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부분개장 중인 당항포관광지는 실내시설을 제외한 야외시설과 카페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2021년으로 연기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예매기간은 2021년 7월 31일까지며, 인터파크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기존에 구입했던 입장권은 연기 된 행사기간에 문제없이 사용가능하다.

엑스포 공식홈페이지에서는 개최 D-365를 기념해 10월 4일까지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 D-365 이벤트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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