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추석 성묘객 코로나19 방역대책 추진

입력 2020-09-21 15:53:08
- + 인쇄
양주시, 추석 성묘객 코로나19 방역대책 추진

[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추석연휴 기간 성묘객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서비스 신청 시 추모관을 직접 꾸미고, 추모글을 작성해 볼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추모·성묘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경신하늘뜰공원, 하늘안추모공원, 청련사 등 관내 봉안시설의 이용객이 분산될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시설 내 분향실과 휴게실은 명절 기간 폐쇄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추석명절 민족대이동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사랑하는 가족, 친지의 안전을 위해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조용한 명절 보내기와 부득이한 경우 최소 인원과 시간으로 성묘하기, 방역지침 준수 등을 적극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지역을 찾는 시민 등에게 성묘, 봉안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성묘객이 붐비는 시기를 피해 명절 전·후로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이동 시에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성묘 시에는 짧게 머물며 마스크 상시 착용과 1~2m 적정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moolga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