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백병원 간호사·간호조무사 2명 코로나19 확진…임시 폐쇄

입력 2020-09-21 15: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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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백병원 간호사·간호조무사 2명 코로나19 확진…임시 폐쇄

[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의정부백병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송산2동 주민 A씨(161번)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백병원 간호사인 A씨는 전날 오전 확진된 같은 병원 간호조무사 B씨(160번·포천 거주)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B씨가 확진된 뒤 이 병원 5층을 코호트 격리한 뒤 입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1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병원 측은 이날 자발적으로 건물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퇴원 환자와 보호자, 병원 방문자, 의료진과 직원 등 3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A와 B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A씨와 B씨의 가족 4명도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moolga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