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시 조심하세요" 영월군, 분사형 기피제 배포

입력 2020-09-21 19: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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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사 전경.(쿠키뉴스DB)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은 추석 전후 벌초와 성묘 등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진을 우려해 지역주민에게 분사형 기피제를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팔, 긴바지의 옷을 입고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며, 풀숲에서 용변을 보는 등의 행위는 위험할 수 있다. 작업 후 집에 돌아와서는 샤워나 목욕을 즉시하고 토시와 기피제를 사용함으로써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군은 야생진드기 매개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과 쯔쯔가무시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물물이골 등산로, 안산 등산로, 금강정 산책로 등 6개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주순흠 군 보건소장은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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