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경주·청송군·영양군(읍면 단위)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입력 2020-09-23 18: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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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경주·청송군·영양군(읍면 단위)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3일 영덕군 강구항을 찾아 태풍피해사항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지난 9월 초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경주시 전역과 청송·영양군 일부 읍면이 2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중앙과 합동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항·경주 전역과 청송군(청송읍·주왕산면·부남면·파천면) 4개 읍면, 영양군(영양읍·일월면·수비면) 3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초과하는 피해가 확인돼 이와 같이 결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지난 15일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사전 선포한바 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되어 복구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된다. 

또 주택 침수·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각종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이철우 지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큰 상심에 빠진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