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중인 손흥민, 맨유전 원정 명단 포함돼… 벌써 복귀?

기사승인 2020-10-04 09: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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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중인 손흥민, 맨유전 원정 명단 포함돼… 벌써 복귀?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할 것으로 보인 손흥민(토트넘)이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맨유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며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과 맨체스터 원정 길에 오른 사진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전반전 45분을 마치고 교체됐다. 당시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그는 한동안 필드를 떠나 있어야한다"며 "10월 A매치 이후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 경과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발이 잦은 햄스트링 부상의 특성상 최소 한 달 결장이 예상됐다. 손흥민은 첼시와의 리그컵 16강전,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의 몸상태는 빠르게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안 뛴다고 말했다가 출전하거나, 또 뛴다고 말했다가 못 뛰는 일이 발생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단 기다려보자”고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토트넘은 현재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현재 3일 간격으로 리그와 컵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오는 5일 오전 0시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