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간접영향 동해안 외 맑은 날씨

기사승인 2020-10-10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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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간접영향 동해안 외 맑은 날씨
그림=기상청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토요일인 10일은 동해안을 목적지에서 제외한다면 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는 등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로 어제(9일)보다 조금 오르고 전반적으로 10도를 웃돌고 낮 최고기온도 17~26도로 포근할 전망이다.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제14호 태풍 ‘참혼(CHAN-HOM)’의 간접적 영향을 받아 강풍이 불고 약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에서 5㎜ 내외로 적겠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바람은 동해와 남해,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으로 시속 50~85㎞(초속 14~2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3~6m로 높게 일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 해안에는 시속 36~58㎞(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시속 30~45㎞(초속 10~13m)의 강풍이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시설물이 떨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파도는 동해와 남해, 제주도 전 해상에서 최대 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가 1~3.5m, 서해 앞바다가 0.5~2m, 남해 앞바다가 1~3.5m로 예상된다. 먼바다는 동해 2~4m, 서해 0.5~3m, 남해 2~5m로 높아 항해와 조업에 나서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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