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아, 테스형'… TES, DRX 완파 후 조 1위로 8강 진출!

기사승인 2020-10-11 22: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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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아, 테스형'… TES, DRX 완파 후 조 1위로 8강 진출!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테스형'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황부리그' LPL(중국) 1번시드 탑 이스포츠(TES)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DRX는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20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D조 TES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최종 2위로 마무리했다.

초반 킬을 나오지 않았지만, DRX가 팀적으로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표식' 홍창현의 '킨드레드'가 표식을 수월하게 먹을 수 있도록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적극적으로 백업을 갔다. 이후 근소하게 나마 DRX가 우위를 점했다.

게임이 시작한지 24분만에 선취점이 나왔다. '나이트' 줘딩의 '오리아나'가 '충격파(R)'를 통해 DRX 챔피언 다수를 묶었고, '카사' 홍하오쉬안의 '그레이브즈'가 '무고한 희생자(R)'를 사용해 순식간의 세명을 잡아냈다. 이를 통해 TES는 내셔남작 사냥까지 성공했다.

이후 DRX의 불편한 흐름이 이어졌다. 지속적으로 빡빡한 운영을 통해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TES는 내셔남작을 또 한번 사냥하고, 드래곤을 독식했다. 

DRX의 순간적인 반격도 매서웠다. 드래곤 둥지 앞 벌어진 교전에서 DRX 챔피언 다수가 데미지를 입었지만, 킨드레드가 '양의 안식처(R)'를 사용했고 이를 바탕으로 '그레이브즈'와 '재키러브' 위원보의 '애쉬'의 애쉬를 잡아내며 2대 1 킬 교환을 얻어냈다.

하지만 더이상의 반격은 없었다. '369' 바이지하오의 '블라디미르'를 막을 수 없었고, 38분 TES는 DRX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sh04kh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