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 가르친 죄?…프랑스 교사,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로 숨져

이소연 / 기사승인 : 2020-10-17 11: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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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중학교 교사가 길거리에서 참수되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과 일간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가 살해됐다. 용의자는 교사의 목을 잘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이후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용의자는 범행 후 “알라는 위대하다” 뜻을 지닌 쿠란 구절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교사는 지난 5일 수업시간에 표현의 자유를 알려주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소재로 삼은 풍자만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규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의 동지 한 명이 표현의 자유, 믿음과 불신의 자유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우리 모두 함께 시민으로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