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결정

19일 0시 기해···지역 경제 악화 등 고려

입력 2020-10-18 1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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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결정
강원 강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다.

강릉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 0시를 기해 비수도권과 동일한 수준인 1단계로 완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유지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과 지역 경제 악화,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지난 17일 추가 발생한 22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가 자가격리로 빠르게 전환한 것으로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상황별,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생활 방역 등을 강화할 계획이며,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 시설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지만 더 이상 재확산 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모두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