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킥오프 45초 만에 리그 7호골...토트넘, 막판 3실점 무승부

웨스트햄전 1골 1도움…EPL 득점 공동 선두

기사승인 2020-10-19 05: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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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킥오프 45초 만에 리그 7호골...토트넘, 막판 3실점 무승부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경기 45초 만에 선제골을 만드는 등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45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만에 토트넘은 3골을 넣었으나 후반 막판에 내리 3골을 내주고 승리에 실패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건넨 패스한 공을 받은 뒤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트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또한 올 시즌 EPL 7번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8골, 3도움으로 통산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케인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전반 8분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반 16분 케인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됐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3골을 내줘 다 잡은 승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래도 손흥민에게는 호평이 쏟아졌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3을 부여했다. 2골 1도움으로 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한 케인이 10점 만점을 받았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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