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국적 20대 강원 고성서 코로나19 확진···경동대 유학생

지난 16일 인천공항 통해 입국···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입력 2020-10-19 2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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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국적 20대 강원 고성서 코로나19 확진···경동대 유학생
사진=쿠키뉴스 DB

[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19일 강원 고성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입국한 20대 A씨가 이날 오후 3시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성 지역 2번째 확진자다.

경동대학교 유학생인 남수단 국적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15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셔틀버스로 학교 기숙사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17일 고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나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다음 날인 18일 오후 2시30분께 2차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 안산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병상을 배정 받아 입원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A씨의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A씨의 이동 경로 등을 방역 소독할 방침이다.

kkangddo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