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독감 백신접종 후 1명 사망, 70대 여성 의식불명

사망자 접종 시간, 당초 20일 아닌 19일 추정

입력 2020-10-21 12: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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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독감 백신접종  후 1명 사망, 70대 여성 의식불명
▲21일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이 예방 접종 후 사망자, 의식불명자 발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자 1명(서구 80대 남),  의식불명자 1명 (유성구 70대 여)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구 80대 사망자는 전날 발표와는 달리 CCTV 확인 결과, 20일 예방접종이 아닌 19일 오전 9시 접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시간도 20일 119가 오후 3시 경 도착 했을 때 이미 사망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고인의 예방 접종 예진표에는 기저질환이 없고 20일로 기재되어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 

예방접종 시간과 사인 및 사망시간 등은 역학조사와 부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유성구 거주 70대 여성은 19일 오전 10시쯤 유성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독감 예방접종 후 구토 증상이 있었으며, 20일 오후 1시 쯤 의식불명 상태에서 응급실로 이송되어 현재 치료 중이다.

대전시는 "두 분다 접종받은 백신은 한국백신 제품으로, 상온노출과 백색침전이 있었던 문제의 백신은 아니다"고 밝혔다.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