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한전 전북본부, ‘해고 없는 도시’ 협약업체 지원

전기설비 무상점검, 협약업체 제품 우선구매

입력 2020-10-22 1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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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한전 전북본부, ‘해고 없는 도시’ 협약업체 지원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와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경섭)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에 동참한 협약업체에 전기설비 무상점검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22일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과 이철호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고 없는 도시 상생 협약업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는 협약업체에 △합리적 전기사용과 요금절감을 위한 컨설팅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전기설비 무상점검  △협약업체 제품 우선구매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4월 21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79개 업체와 해고 없는 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협약 체결 업체는 꾸준히 늘어 현재 1120개 업체가 함께하고 있다. 

상생 협약업체들은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근로자의 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상생기업에 △고용유지 경영안전 자금 이차보전 △중소기업육성자금 상환도래 기업 이차보전 연장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부담분 지원 △고용보험 가입 컨설팅 지원 △고용유지 교육·훈련 참여기업에 교육·훈련수당 지원 △지방세(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유예 및 공공요금 감면 등 고용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협약업체들이 근로자의 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