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1호기 조직적 자료삭제 일선공무원 꼬르자르기식 안돼”

“개인적 일탈로 무마될 사안, 윗선 지시 의혹 밝혀야” 
권명호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증거자료 삭제 비판 
감사원 결과, 월성1호기 경제성 낮게 평가해 文대통령 의중 고려해 폐쇄결정

기사승인 2020-10-22 17: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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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자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월성1호기 감사원 감사 결과’를 인용하며 감사방해를 위한 조직적 증거자료 삭제한 산업자원부와 한수원의 경제적 조작 등을 비판했다. 

권명호 의원은 감사원의 감사방해를 위해 산업부의 조직적 증거자료 삭제 행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감사원이 밝힌 산업부의 증거인멸 행태를 보면 담당 실무진들이 감사를 앞두고 새벽에 월성1호기 관련 자료를 대량 삭제한 것은 적극적 행정이 아니라 적극적 증거인멸”이라고 비난하면서 “개인적 일탈행위로 일선공무원들만의 책임이라며 꼬리자르기식으로 무마될 사안이 아니다”며 윗선의 지시 의혹 등을 제기했다.

계속해서 권명호 의원은 “월성1호기의 조기폐쇄는 경제성, 안전성, 수용성 등의 종합적인 판단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고려해 경제성을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해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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