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월의 마지막 밤' 워터 스크린으로 원도심 밝힌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원도심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

입력 2020-10-25 2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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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0월의 마지막 밤' 워터 스크린으로 원도심 밝힌다
▲ 워터스크린 분수를 통한 대전천 ‘원도심 워터스크린 홍보영상’ 시현 장면.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는 목척교 상류 대전천에 워터스크린 분수를 통한 ‘원도심 워터스크린 홍보영상’을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위축되고 침체 된 원도심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상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매주 수요일ㆍ금요일ㆍ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씩 3타임 상영될 예정이며, 대전의 축제, 트램, 안전 등 대전시의 다양한 시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해당사업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의 영상시연과 시설정비를 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집중호우 등의 여파로 일시 중단됐다가 최근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되면서 다시 시행하게 됐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집에서 움츠렸던 시민들이 신선한 바람을 쏘이며 사회적 거리를 두고 영상을 관람 할 수 있는 신선한 아이템으로 젊은층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김준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중앙시장, 으능정이거리 등 원도심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에 ‘한밤의 워터스크린 영상 상영’이 지역상인의 소득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전 관광객과 시민들은 영상을 즐기면서 마스크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에서 상영하는 워터스크린 특성상 우천, 강풍이 발생 할 경우 중단된다.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