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30만 원 지급

기사승인 2020-10-28 1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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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내년부터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지원금 30만 원이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고, 보편적 교육 복지 확대 차원에서 내년부터 입학준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상교복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입학준비금을 주는 것은 서울이 처음이다.

지급 방식은 사용처를 제한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점포 결제수단인 제로페이로 충전해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입학준비금으로는 교복이나 체육복 등 의류, 학습‧교양 도서 또 원격교육 확대에 따른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기기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등은 2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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