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관리 잘못하면 위험하다

유수인 기자의 메디인

기사승인 2020-11-07 0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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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관리, 잘못하면 위험!


김민희 아나운서 / 건강에 도움 되는 정보를 드리는 시간, 메디인 시작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수인 기자 / 안녕하세요.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오늘은 어떤 주제를 준비해오셨나요? 

유수인 기자 /  9월이 되어도 계속해서 유지되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각종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더위와 습기는 식품 뿐 아니라 의약품에도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안전한 의약품 사용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고온다습한 날씨에 흔히 음식물 보관이나 섭취에는 주의를 많이 기울이지만 의약품 관리에는 소홀한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식물 만큼이나 의약품 역시 올바른 관리와 사용법이 필요하다고 하니까요, 오늘 유수인 기자와 함께 관련 상황들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유수인 기자, 의약품 같은 경우는 보관할 수 있는 온도가 보통 정해져 있나요? 

유수인 기자 / 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약 대부분은 상온 또는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돼 있는데요. 대한민국약전에서 상온은 15~25도, 실온은 1~30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습도와 온도가 높고 일조시간이 긴 요즘 같은 날씨에는 습기나 열, 직사광선에 의약품이 쉽게 변할 수 있으므로 의약품이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제품인지 설명서에 기재된 저장방법을 꼼꼼히 살펴 의약품을 적절하게 보관하여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아무리 실온 보관이라고 써있는 의약품이라도 30도가 훨쩍 넘는 무더위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겠어요. 특히 실외에 주차된 자동차 같은 경우는 온도가 굉장히 높이 올라갈 경우도 많은데, 차 안에 의약품을 놓는 것도 주의해야 할 거 같은데요? 

유수인 기자 / 네. 최근에는 야외에 주차한 자동차 내 온도가 70도를 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온의 자동차 내부에 의약품을 보관해서는 안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고온에 특히 약한 약이 있을 거 같은데 대표적으로 어떤 게 있을까요? 

유수인 기자 / 우선 소염진통제 혹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가 혈전 생성 억제를 위해 
다빈도로 복용하는 아스피린은 온도에 따른 물리적 성질 변화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고온에 보관할 경우 분해 및 파손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부에 바르는 의약품은 햇빛 온도 습도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차광으로 실온 보관해야 합니다. 연고의 경우 별도의 주의사항이 없다면 상온에서 보관하고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조제용 연고곽에 덜어서 담아준 경우에는 한 달 이내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반대로 냉장보관해야 하는 의약품이나, 가루약의 경우의 보관법도 궁금합니다. 

유수인 기자 / 펜 타입의 액상 제제는 일반적으로 첫 사용 후 28일간 냉장보관이 가능합니다. 가루약은 일반 정제약보다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은데요, 특히 습기에 약하므로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가루약의 색이 변색됐거나 덩어리로 굳어진다면 바로 버려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이렇게 열이나 습기에 약한 의약품이 많다 보니 애초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에 약을 넣어두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이건 괜찮은 건가요? 

유수인 기자 / 시럽약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약물의 층이 분리 돼 약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항생제 등 포장지에 냉장보관이 적혀있는 약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온보관이 원칙입니다. 시럽약 뿐 아니라 밀봉된 정제나 캡슐 역시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렇군요. 각 의약품마다 조금씩 온도나 보관방법, 그리고 사용방법등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는 질환별로 좀 더 세분화 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유수인 기자,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 발생위험이 특히 높은 단골질환 어떤 게 있을까요? 

유수인 기자 / 네. 장마철이 끝나고 이어지는 습한 날씨에는 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주요 증상은 충혈과 눈물흘림, 눈꺼풀 부종, 가벼운 삼출성 분비물에서 다량의 화농성 분비물, 이물감, 가려움증 및 작열감, 눈부심, 시력저하 등이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안질환 중 환자 수가 많은 질병이 바로 결막염이죠. 특히 바닷가, 수영장 등 물놀이를 갔다가 유행성 결막염에 전염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치료를 위해서는 어떤 의약품이 필요할까요. 

유수인 기자 / 네. 결막과 각막 손상이 심해 2차적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일어난 감염성 결막염의 경우는 항균점안제 투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항균점안제를 처방받아서 투약할 때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을 텐데요 어떤 점들을 지켜야 할까요. 

유수인 기자 / 점안제 투약시에는 오염 및 감염 예방을 위해 투약 전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고, 오염 방지를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색이 변했거나 혼탁한 것은 사용하지 말고, 용기 끝이 눈꺼풀 및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두 종류 이상을 사용할 경우, 투약간격을 충분히 두고 사용하고, 또 보존제가 없는 1회용 점안제는 개봉 시 파편을 제거하기 위하여 처음 1~2방울은 버리고, 개봉 후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혹시 사용법을 제대로 지켜서 투약하지 않거나, 날씨 등으로 변질된 약을 투약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텐데요 보통 어떤 부작용을 눈여겨 봐야할까요. 

유수인 기자 / 항균 점안제의 주요 부작용은 과민증에 따른 두드러기, 호흡곤란 발진, 자극감 등이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 시 즉시 투여를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이어서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병과 관련한 약 사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피부병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나 세균 등은 장마와 같은 고온 다습한 환경, 내린 비가 고여 오염된 물 등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원인에 따라 사용하는 약의 성분도, 사용방법도 달라질 거 같아요. 

유수인 기자 / 네. 곰팡이에 의해 생기는 무좀은 장마철에 더욱 악화되거나 발생하기 쉽습니다. 무좀에 테르비나핀, 시클로피록스, 케토코나졸, 플루트리마졸 등 성분이 함유된 연고제를 사용합니다. 무좀마다 원인균이 다를 수 있으므로, 처음엔 전문가의 진단 후 적합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도 정해진 치료기간을 채워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 세균에 의한 피부 감염증에 사용하는 연고는 무피로신, 퓨시드산, 바시트라신, 폴리믹신비, 네오마이신 성분 등이 함유된 제품들이 있는데요, 이들은 치료에 필요한 
최소 기간만 사용해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거나, 과사용 할 경우 부작용이 올 수 있는 건가요? 

유수인 기자 / 손상된 피부에 넓게 적용하는 경우, 전신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환부가 전신에 걸쳐 광범위한 경우에는 주의해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네오마이신 함유 연고제의 경우, 이(耳)독성, 신장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일반적으로 ‘듬뿍, 자주’ 바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군요. 그밖에 알아둬야 할 피부연고제, 뭐가 있을까요 

유수인 기자 / 습진·피부염에 사용되는 연고는 히드로코르티손, 데소나이드 등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제의 주요 부작용은 가려움증, 홍반, 자극, 상처치유 지연 등인데요 증상이 개선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피부가 얇고 항문이나 눈꺼풀 등 흡수력이 높은 부위에는 사용을 최소화해야 하고요 소아의 경우 전문가의 진단을 받은 후 적합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전문가와 상담 후 본인의 피부상태에 맞춰 스테로이드연고를 적정량 사용하면 안전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꼭 사용 전 주의사항에 귀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피부연고제 사용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유수인 기자 / 약을 바르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환부를 깨끗이 한 다음 타월로 가볍게 닦아야 합니다. 이후 적당량을 환부에 발라주면 되는데요, 신체부위에 따라 약물이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연고제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본 후 정해진 부위에 적정량을 발라야 합니다. 연고제를 많이 바른다고 해서 효과가 더 있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많은 양을 바를 필요는 없고요 연고제를 바를 때에는 용기 끝부분이 직접 환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면봉 등을 이용해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알겠습니다. 또 다른 질환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더울 때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수인성 감염병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설사질환이 아닐까 싶어요. 

유수인 기자 / 네 날씨가 더울 때 설사 질환이 증가하는 것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성 병원체가 증식하기 매우 좋은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온도와 습도에 의해 음식물 등이 쉽게 오염되고 세균 증식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설사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럴 때는 반드시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야 할텐데요 
보통은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를 복용하는 게 일반적이죠? 

유수인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사제의 종류로는 장운동을 억제하는 로페라미드, 장내 살균효과가 있는 크레오소트, 아크리놀 및 수렴제/흡착제로는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가 있습니다. 그 외 유산균 정장제도 있습니다. 지사제는 설사의 원인 치료 보다는 증상을 개선하는 약인데요, 수일간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계속 사용하기 보다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저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의사의 처방 없이는 함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설사할 때, 무작정 안 먹는 것 보다는 분별력 있는 섭취도 중요할거 같은데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유수인 기자 / 설사에는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를 악화할 수 있는 카페인 함유 음료, 조리하지 않은 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피해야 하고요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과 같이 기름기가 없는 음식을 조금씩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이번엔 모기기피제에 대해 알아볼게요.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더욱 기승을 부리죠? 모기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보통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유수인 기자 / 모기 기피제는 모기를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모기의 접근을 막거나 쫒아내는 제품으로,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고 유효성분으로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등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합니다. 주로 외출이나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부위나 옷 위에 엷게 바르거나 뿌려서 사용하며, 에어로졸이나 스프레이형 제품을 얼굴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먼저 손에 취한 후 눈이나 입 주위를 피해서 바르고, 귀 주변에는 조금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모기 기피제의 인체 유해성을 두고 끊임없이 논란이 있어왔는데 바르거나 뿌릴 때 특히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유수인 기자 / 속옷, 눈이나 입 주위, 상처 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기피제를 바른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기피제를 뿌린 옷이나 양말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이 먼저 손에 덜어서 어린이에게 발라주어야 합니다. 유효성분에 따라 영‧유아나 어린이 사용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제품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사용하고, 제품 보관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너무 과하게 사용하는 것도 결코 좋지는 않겠죠? 

유수인 기자 / 그렇습니다. 모기기피제의 기피효과는 보통 사용 부위에서 4~5시간 이상 지속되므로, 같은 부위에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 양쪽 팔의 표면적을 넘어설 정도의 넓은 부위에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너무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의 유효성분은 모두 진드기 기피효과도 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한 부위에 진드기기피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시중에 굉장히 많은 모기기피제가 나와 있는데, 반드시 검증받은 제품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유수인 기자 / ‘향기나는 팔찌‧스티커’ 등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는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모기기피제 중에는 팔찌형이나 스티커형 제품이 없으므로 모기기피제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효과도 중요하지만 사람 몸에 쓰는 것인 만큼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을 써야 하겠죠. 이번엔 모기 기피제 만큼이나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항생제나 해열제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볼게요.  

유수인 기자 / 어린이가 복용하는 항생제 시럽제는 주로 냉장 보관해야 하는 제품이 많아 제품 설명서나 의.약사 등을 통해 보관조건을 확인하고, 제품 색상이 변한 경우에는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 유효기간을 잘 확인하고, 복용하기 전에 흔들어 복용하도록 합니다. 해열진통제, 감기약의 경우 다른 종류의 해열진통제나 감기약을 중복해서 복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항생제를 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는거죠? 항생제 부작용을 겪은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봤었는데요. 

유수인 기자 / 항생제로 인한 주요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와 설사가 있습니다.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신장의 손상, 간의 손상, 심장박동수의 이상, 햇빛 노출 시 과민반응, 경련, 치아의 변색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항생제도 그렇지만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역시 정해진 양을 반드시 지켜서 먹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유수인 기자 / 해열진통제 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한 제품은 정해진 양을 초과하는 경우 간독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타이레놀 정500mg의 경우 1일 최대 8정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오늘 유수인기자와 함께 고온다습한 날씨에 반드시 주의해야 할 의약품 관리 및 복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다양한 의약품 등을 적절히 복용하고 안전하게 사용함으로써 건강한 가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메디인 마칩니다. 유수인 기자였습니다. 

유수인 기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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