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연안 어장 해조숲 조성 위해 시비재 살포

어달항 수역 5ha 대상···수산자원 보호 효과 기대

입력 2020-11-26 16: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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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연안 어장 해조숲 조성 위해 시비재 살포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어달항 수역 5ha에 시비재 18.8t을 살포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동해시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연안 어장 해조숲 조성을 위해 시비재 살포 사업을 실시한다.

동해시는 관내 연안 수역의 갯녹음 현상을 완화사고 기초생물 서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달항 수역에 시비재를 살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비재란 규조토와 황산철을 혼합해 콘크리트 기질을 응고재로 이용한 바다 비료로, 수중에서 장시간 서서히 용해되면서 해조류의 성장과 번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동해시는 예산 5000만원을 어달항 수역 5ha에 시비재 18.8t을 살포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안 연안의 갯녹음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어 시비재 살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8억2000여만원을 투입, 연안 어장 10곳에 시비재 342.9t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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