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결국엔 리시브”

김찬홍 / 기사승인 : 2020-11-26 21: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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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수원=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결국엔 리시브입니다. 리시브가 흔들리지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22-25, 22-25)로 패배했다.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한 가운데, 범실을 무려 29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 후 석 감독은 “1세트에 흐름을 잡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범실이 많이 나왔다. 시합도 지고 범실도 많이 나와서 아쉽다”라며 “결국에는 리시브다. 펠리페의 부진이 문제가 아니라 리시브가 전반적으로 흔들리면서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플로터 서브에 대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선수들 표정이 모두 불안해졌다. 서브가 안들어가고 리시브가 흔들리니깐 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10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기 중 안 좋은 모습을 보이자 석 감독은 2세트 중반 이후 펠리페를 투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석 감독은 “며칠 뒤에 삼성화재와 또 경기를 해야한다. 신경쓰이는 부상이 있기 때문에 무리를 하다가 더 오래 못 뛸 수도 있다. 이민규와 호흡도 좋지 않았고 리시브도 안되서 코트에 오래 둘 이유가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11득점으로 제 역할을 한 최홍석에 대해선 “시즌을 시작하면서 조금 올라온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는 다소 안 좋았지만, 리듬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 같다.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