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승격 실패’ 설기현 감독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 보여줘”

김찬홍 / 기사승인 : 2020-11-29 18: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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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29일 수원종합운옹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 플레이오프’ 수원FC와 최종전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를 거둘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격한다는 규정에 따라, 3위 경남FC는 2위 수원FC에 밀려 승격에 실패했다.

경기 후 설 감독은 “항상 경기에서 지면 아쉬움이 남는다. 확실히 수원이 기량이 뛰어난 인지를 보여줬다. 정규리그에서 승점 15점 차이가 난 이유를 여실히 느꼈다”라며 “ 수원과 김도균 감독님께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K리그1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선수들은 오늘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각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단지 결과가 아쉬울 뿐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 중에는 최고였다. 여러 부침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라며 “아쉬움은 크지만 더 준비를 잘해 내년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 원하는 승격을 이루겠다. 좋은 약으로 삼아야 할 것 같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이날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선 “도동현과 최준 모두 굉장히 훌륭했다. 젊은 친구들이라 발전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오늘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젊은 친구들을 더 활약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경남FC는 추가시간 이후에 갑작스런 VAR 판독에 의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앞서 경남FC 진영에서 정선호가 걸려 넘어진 상황을 다시 되돌아봤다. 심판의 판정은 페널티킥이었다. 결국 안병준이 경남FC에 비수를 꽂았다.

설 감독은 “여러 나라를 거쳐 뛰었다. 우리나라 심판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 그런 장면은 나오면 안될 듯하다”고 비판했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