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안내견 출입 거부 논란…자원봉사자에 화부터"

한전진 / 기사승인 : 2020-11-30 1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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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을 거부당한 예비 안내견. 사진=인스타그램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예비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았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에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교육중인 안내견의 입장을 막고 언성을 높였다"는 목격담을 올렸다. 

그는 "(직원이)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냐며 언성을 높였다"면서 "강아지는 불안해서 리드줄 다 물고, 강아지를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고 했다.

또 "입구에서는 출입을 승인해줬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다면 정중히 안내를 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밖에 안내할 수가 없는지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안내견은 '퍼피워킹' 도중 해당 마트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퍼피워킹'이란 생후 7주부터 예비 안내견을 일반 가정집에 위탁해 1년 동안 사회화 교육을 받게 하는 과정을 말하고 '퍼피워커'는 예비 아내견을 돌봐주고 훈련시키는 자원봉사자를 의미한다.

이 게시물이 올라온 뒤 롯데마트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리꾼들의 항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2020년에 안내견 거부가 말이 되나” 등의 댓글을 달았다.

롯데쇼핑 측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사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