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남 창원 등 5곳서 코로나 7명 추가 확진…사천에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운영

입력 2020-11-30 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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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을 비롯한 진주, 양산, 거창, 합천 등 5곳에서 지역감염과 해외입국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30일 오후 1시 기준 창원시 3명, 진주시 1명, 양산시 1명, 거창군 1명, 합천군 1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23명이다고 밝혔다. 

30일 경남 창원 등 5곳서 코로나 7명 추가 확진…사천에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역감염 6명, 해외입국 1명이며 지역감염 6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620번 확진자(진주)는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고, 경남 623번 확진자(창원)는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621번확진자(합천)는 경남 547번의 접촉자고, 경남 622번(거창)과 624번(양산), 626번(창원) 확진자는 각각 서로 다른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625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지난 28일 입국했다.

확진자 1명(경남 620번)이 추가돼 진주시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221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결과 양성 65명, 음성 2126명이며, 나머지 2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창원시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도 1명(경남 623번)이 추가돼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132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양성 40명, 음성 1175명이며, 나머지 11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30일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224명이고, 398명이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명이다.
 
경남 596번이 근무하는 창원시 소재 ‘힘찬병원’은 의료진과 방문자 등 총 11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음성이 118명, 진행 중 1명이다.

폐쇄됐던 병원 2층은 30일 9시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운영과 관련해 경남도와 부산시의 병상 부족에 대비하고, 경증 및 무증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사천시 곤양면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 위한 협의 및 시설 준비를 완료하고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인실 170실 규모로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의료지원반은 의료지원팀 12명, 심리지원 1명 등 13명으로 꾸렸다.

또한 구조구급반 6명, 질서유지반 27명, 시설운영반 7명 등 모두 63명의 의료진 및 운영인력이 상주하며 환자 치료와 시설 방역에 전념한다.

인근 진주경상대병원과 협력해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도 갖췄다.

도내 입소대상 환자는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인 무증상자 및 경증 환자다.

30일부터 2일간 환자입원, 관리, 퇴원 등 전 과정에 관한 모의훈련을 거쳐 환자 입소는 오는 12월 2일부터 시작한다.

12월 2일 1차적으로 마산의료원 입원환자 30명을 이송할 예정이고, 이후 환자 상태 및 병상 운영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가 이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