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또 해냈다…한국어곡으로 빌보드 핫100·빌보드 200 1위 달성

다이너마이트도 핫100 3위…2곡 차트 상위권

기사승인 2020-12-01 06:56:04
- + 인쇄
BTS 또 해냈다…한국어곡으로 빌보드 핫100·빌보드 200 1위 달성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곡으로는 사상 처음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200'까지 동시 석권해 또 한 번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BTS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핫 100 차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로 한국어 곡이 정상을 차지한 건 62년 역사상 처음이다. 

라이프 고스 온은 지난달 20일 발매된 BTS의 새 미니앨범 'BE'의 타이틀곡이다. 후렴을 제외하고 대부분 한국어로 이뤄져 있다. 

BTS의 핫100 1위 쾌거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앞서 BTS가 지난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핫 100 차트 정상에 섰다. 또 제이슨 데룰로, 조시 685와 함께 부른 '새비지 러브(Savage Love)'도 핫100 1위를 차지했다. BTS는 이 곡의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더불어 이번 핫 100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도 3위를 차지, 방탄소년단은 2곡을 해당 차트 최상위권에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BTS 멤버들은 이날 핫 100 1위 소식을 접한 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BTS는 하루 전인 29일 새 앨범 BE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BTS 음반이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것은 다섯 번째다. 그룹으로 앨범 5장을 2년 6개월 만에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린 것은 비틀스 이래 최단 기록이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