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축제 성료...지속적 한류 확산에 힘 보태

한국문화축제 성료...지속적 한류 확산에 힘 보태

기사승인 2020-12-07 17:32:42
▲ 사진=SBS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한류 콘텐츠를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마련한 ‘2020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가 한 달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축제는 케이팝(K-Pop) 공연과 지역관광거점도시 여행기 ‘가(go)드림’, 온라인 특별 판매전인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의 면면을 소개해 한류의 지속적 확산과 연관 산업 동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목포와 전주, 강릉, 안동 등 지역관광거점도시 네 곳의 먹을거리, 떠날거리, 즐길거리 등 다채로운 문화를 소개한 ‘가(go)드림’은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총 24편의 영상을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80여 개 국가에서 시청했으며, 좋아요 16만 건과 댓글 9천 개(12월 4일 기준)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해외 시청자의 비율은 약 87%에 달했다.

매주 일요일 공개된 케이팝 공연도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가 늘었다. 강다니엘과 예성(슈퍼주니어-K.R.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U 등 40여 팀의 K-Pop 스타들이 참여했으며, ‘K-퍼포먼스’를 주제로 열린 안동 케이팝 공연에는 무려 21만여 명이 실시간 시청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2020 한국문화축제는 지역 상인을 전국 소비자와 연결하는 온라인 장터로도 성황을 이뤘다. 온라인 특별전인 한류문화장터는 지역별로 일주일간 총 4주에 걸쳐 ‘지역 주간’을 운영했으며,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해 준비한 할인쿠폰이 조기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판매량은 한우와 김치, 전통주 순으로 높았다.

한편, 2020 한국문화축제의 열기는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이어갈 예정이다. 소녀시대 효연의 영상에 등장하는 동작을 따라 영상을 촬영한 후, ‘#kculturechallenge’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면 된다. 안무는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K-컬처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인 요소를 활용했다.

틱톡 챌린지는 12월 8일까지 진행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참가자에게는 한국 관련 전자제품, K-뷰티 선물세트, K-컬처 랜덤 박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결과 발표는 한국문화축제 틱톡 공식 계정을 통해 진행된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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