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전문연구요원 등 내년도 산업지원인력 1만6500명 배정

전문연구요원 2500명, 산업기능요원 1만3000명, 승선근무예비역 1000명

기사승인 2020-12-29 14: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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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전문연구요원 등 내년도 산업지원인력 1만6500명 배정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산업체 전문연구요원과 승선근무예비역 등 내년도 사업지원인력이 1만6500명 배정된다.

병무청은 2021년에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과 승선근무예비역으로 편입할 수 있는 인원 1만6500명을 1만600여개 병역지정업체에 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 세부 인원배정결과를 살펴보면, 전문연구요원은 박사학위과정 전문연구요원에 1000명, 기업부설연구소 및 기타 연구기관에 1500명이 배정된다. 병무청은 연구인력의 양성과 지원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1200명이 배정됐다. 기타 정부출연연구소‧국공립연구소‧대학부설연구기관‧방위산업연구기관‧과학진흥연구기관 등에는 300명을 배정했다.

산업기능요원은 현역병 입영대상자 배정인원 4000명 중 기간산업분야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생 위주로 3468명을 배정해 이들이 해당분야 기술명장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성화고와 동일하게 산업분야 인재양성 목적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직업계열 학과와 기술계 대안학교까지 배정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경제적 약자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의 병역이행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101명을 별도로 배정했다.

방위산업분야 배정인원은 필요인원을 최대한 반영해 88명을 배정하고, 농어업분야에는 농어촌 인력 부족을 고려해 농업계 전공자 출신 배정인원은 343명이다.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9,000명을 총괄 배정해 특별한 자격조건 없이도 병역지정업체에서 필요한 만큼 산업기능요원 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승선근무예비역은 해운‧수산업체에 현역입영 대상자 1000명을 배정, 평시 예비전력 확보 및 해양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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