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 추진

진주시 288억 7000만원 긴급 재정 투입

입력 2021-01-08 16:46:11
- + 인쇄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이 8일 오후 3시 온라인(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전반이 다시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먼저 진주형 일자리 사업 31억 8000만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220억원, 농업·문화예술·교통 등 시민 밀착 분야지원 32억 6000만원, 의료 분야 지원 4억 2000만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288억 7000만원의 긴급 재정 투입한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 추진

시는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으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과 더불어 기존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분들에 대한 지원도 추가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할 방침이다.

▲ 코로나19 대응 진주형 일자리를 제공

시는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3개 분야에 걸쳐 1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방역을 중심으로 하는 진주형 일자리사업에 760여명 15억 1000만원, 생계형 공공근로사업에 240여명 16억 7000만원을 투입한다.

방역사업, 생활환경개선, 업무 보조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22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

진주시는 소상공인에게 59억 8000만원 규모의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1개월 이상 경과했음에도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의 행정조치가 지속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최근 코로나19 다수 발생중인 목욕장업에 대해서도 추가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업소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 중점관리시설 5개 업종 415여개 업소에 업소 당 100만원, 약 4억 2000만원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21시 이후 운영중단 등의 영업제한 조치 대상 중점·일반관리시설 7940여개 업소에는 업소 당 70만원, 약 55억 6000만원을 추가 지급되며, 3차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기간 연장에 따른 미 지급분에 대해 약 30억원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3차 지원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특수고용 및 프리랜스 등 1500여명에게 개인당 50만원, 7억 5000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을 450억원 규모로 운용되며,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자금 75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시는 지역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진주사랑 상품권은 지난해 80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대폭 확대 발행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공유재산 사용료를 6개월간 6억 6000만원을 감면하고, 상하수도 사용료를 3개월간 15억원 감면한다.

이와 더불어 낮은 수수료의 민간협력 배달 앱을 2월에 출시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 줄 에정이며, 상공인들에게 호응이 좋은 착한 선 결제캠페인을 올해에도 적극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 문화예술, 농업, 교통 분야 등 시민 밀착형 사업 32억 6000만원 지원

진주시는 코로나19 위기로 각종 문화행사가 취소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문화, 무용, 미술,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 50개 단체에 5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는 한편농산물 공동선별비로 18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3차 지원에서 제외된 전세버스 및 법인택시 기사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전세버스 기사 200여명에게 개인당 100만원, 2억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며, 법인택시 기사 730여명에게 개인당 50만원, 3억 80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세버스 장비구입 구입과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에 1억 8000만원 지원한다.

▲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 지원 강화

진주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기조를 신속 선제검사 체제로 신속히 전환했다.

코로나19 감염 취약 고위험시설 전수검사를 비롯해 전 시민에게 무료로 코로나19 진담 검사를 하고 있으며,

신속한 검사를 통한 신속한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 본인부담금을 4억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해 진주시가 코로나19 상황에 잘 대처해 왔듯이 올해도 코로나19 추이를 감안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견고한 진주형 방역시스템과 경제 대책으로 '안전한 도시, 행복한 진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경제가 다시 힘차게 뛰도록 하겠다"며 "진주의 미래 신산업과 강소기업 육성에 매진해 지역경제의 미래 경쟁력과 역동성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