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진주 국제기도원, 교회 기도모임 관련 확진자 접촉

입력 2021-01-15 1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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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군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39명으로 늘었다.   

백종현 군산시 보건소장은 15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군산의 종교시설에서 기도 모임 참석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군산의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 모임에 초청된 부산의 교회 목사가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목사는 최근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시설 기도 모임에 참석해 확진 판정을 받은 군산 137번은 지난 13일부터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고, 14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밤 10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8번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1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5일 새벽 6시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9번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14일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를 받고, 15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고,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등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이 확인되면 접촉자 파악 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임시폐쇄 조치와 함께 위법성 여부를 검토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최근 군산에서도 산발적으로 계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추가 확산을 방지 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