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디지털 고도화…지능형 RPA 이르면 하반기 도입

송금종 / 기사승인 : 2021-01-16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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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업은행이 업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RPA(로보틱 프로세스 오토메이션·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고도화한다. RPA란 사람의 작업을 모방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16일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다양한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지능형 RPA’ 도입을 앞두고 있다.  

기존 RPA는 정해진 규칙만 따라하는 단순 업무만 가능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고객제출 서류 적정성 점검 등 복잡한 업무에 적용 가능한 RPA 고도화를 추진했다. 특히 RPA와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결합해 단순반복 업무 외에도 비교·분석 등 직원 판단이 필요한 영역까지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RPA’는 여신지원팀·외환사업부 등에 우선 적용된다. 단계적으로 내년까지 100개 업무를 자동화하는 게 목표다.

은행 측은 이로 인해 인력 300명을 증원한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무처리 시간 단축은 물론 대고객 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사업자 선정 단계다. 기업은행은 이달 말 사업자를 선정하고 계약과 시스템 구축 등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지능형 RPA를 도입할 계획이다. 

IBK시스템 관계자는 “근무시간도 갈수록 줄고 있고 단순 업무를 하는 행원 피로도가 높은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함이 목적”이라며 “인력을 줄이는 게 목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