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43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수도권 감염 64%

기사승인 2021-01-15 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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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전국서 43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수도권 감염 64%
▲사진= 15일 오후 서울시청 앞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5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24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3명보다 58명 더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6명(64%), 비수도권이 155명(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124명, 부산 45명, 인천 25명, 대구·경남 각 19명, 경북 18명, 강원 11명, 전남 10명, 울산 9명, 충북·전북 각 5명, 광주·대전·충남 각 4명, 제주 2명이다.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11일 140명, 12일 123명, 13일 111명, 14일 103명으로 줄어들다가 15일 127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21명, 해외 유입은 6명이다. 

감염경로는 성동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 4명(누적 19명), 동대문구 역사 관련 2명(누적 12명), 구로구 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225명), 양천구 요양시설Ⅰ 관련 1명(누적 43명), 용산구 미군기지 관련 1명(누적 13명),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1명(누적 13명), 강동구 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13명), 서대문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15명), 기타 집단감염 2명(누적 8242명)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729명으로, 지난 13일 같은 시간보다 16명 늘었다. 센터 방문자가 3000여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1138명에 이른다.

sh04kh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