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 무료 검사 시행

입력 2021-01-17 17: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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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
▲ 8일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기간을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기간인 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28일부터 운영 중인 한밭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는 대전시에서 채용한 민간의료 인력 4명과 함께 대한결핵협회의 인력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기간 연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2월 14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대전시도 이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조치로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희망하는 대전 시민은 2월 14일까지(평일 09:30~17:30, 주말 12:00~16:00) 중구 한밭체육관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검사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 시민은 워킹스루, 임산부·노약자·장애인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검사받게 되고 검사결과는 약 24시간 후에 판정된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되어가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감소폭이 크지 않고,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의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많이 힘드시더라도 이번 기간까지 모임·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불안한 시민 분들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는 16일까지 총 7,986명을 검사한 결과 14명의 확진환자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