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많은 눈으로 교통혼잡 예상"

조계원 / 기사승인 : 2021-01-17 1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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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차량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시는 폭설에 대비해 17일 오후 6시 ‘제설 비상근무’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상당량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대설 예비특보를 서울 전 지역에 발령했다. 예상 적설량은 3∼10cm 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정오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오후 6시 넘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자 제설 비상근무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제설작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가 준비한 제설 장비만 제설차 817대와 덤프트럭·로더 등 도합 1070대에 달한다. 특히 제설과 결빙방지 작업에 대비하기 위해 시·자치구·산하기관 등의 공무원과 직원 등 8000여명이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여기에 서울경찰청에 눈이 내리는 즉시 취약지점 221곳에 교통기동대 등을 배치해 폭설시 취약구간 교통통제를 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17일 밤 교통기동대 2개 중대 60명, 18일 아침 교통기동대 4개 중대 140명과 2개 기동대 120명 등 26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눈이 오기 전에 골목길·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도로에 대해서는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설 특보가 발효될 경우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에 대해 18일 출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7일 밤부터 18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강한 눈이 예보되어 있다”며 “낮은기온과 많은 눈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출근시 가급적 대중교총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출근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