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37.9%… 4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1.9%- 민주당 30.9%로 오차 범위 내

기사승인 2021-01-18 09:43:06
- + 인쇄
文 대통령 지지율 37.9%… 4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3%p 오른 37.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3%p 내린 57.6%, 모름·무응답은 0.8%p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 12월 주차(39.5%) 이후 내리 소폭 하락하다 4주 만에 상승했지만, 부정평가는 4주 만에 하락했다. 
 
조사 기간 동안 긍정평가 일간 흐름은 11일(36.6%)부터 13일(39.6%)까지 상승해 고점을 찍은 뒤 14일(39.3%), 15일(36.9%)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1일(58.8%)에서 13일(55.8%) 하락했다가 15일(59.4%)까지 올랐다.

긍정평가는 주로 충청권(8.0%p↑)·TK(5.3%p↑), 여성(4.2%p↑), 20대(10.0%p↑)·60대(6.9%p↑), 정의당 지지층(7.6%p↑)·열린민주당 지지층(5.6%p↑), 중도층(2.9%p↑), 학생(8.6%p↑)·노동직(5.9%p↑)에서 상승했다.

文 대통령 지지율 37.9%… 4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1.6%p 내린 31.9%, 민주당은 1.6%p 오른 30.9%를 기록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양당 격차는 8.7%p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밖으로 벌어졌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5%p 오른 35.0%, 민주당은 2.7%p 내린 26.3%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3%p 오른 40.1%, 민주당이 4.8%p 오른 26.1%를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1%, 정의당 5.0%, 열린민주당 5.0% 등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