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도움을 추가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0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현지 매체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영국 BBC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2020-2021 EPL’ 19라운드 종료 후 손흥민에게 평점 7.34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5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세르주 오리에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3대 1로 승리,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9호이자 리그에서 6번째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EPL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65골 35도움)를 달성했다. 

BBC 평점에서 손흥민은 결승 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7.95점)과 추가 골을 뽑아낸 탕기 은돔벨레(7.87점)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따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8점을 획득한 케인과 은돔벨레 다음으로 높은 7점을 줬다. 

한편 손흥민은 골대를 맞히는 등 불운했던 풀럼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셰필드전에서도 득점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8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혀 아쉬움을 남겼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7점을 매기며 “이른 시간 코너킥으로 오리에의 골을 도왔고, 케인이 넣은 두 번째 골의 빌드업을 비롯해 열심히 뛰었다”면서도 “후반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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